(제주도2박3일) DAY1- 제주추사관, 추사김정희유배지

안녕하세요

주뱅입니다.

모리노아루요에서 허기짐을 달래고 간곳은

#제주추사관

알쓸신잡 제주편에서 유시민작가가 들렸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때 설명을 되게 맛깔나게 잘해주셔서

언젠가 한번은가야겠다 했던곳이기도 해요

이때부터 제주도의 동선은 지그재그 왓다갔다 난리가납니다

동선의 고려따위없는

가고싶은곳은 가는 우리의 여행

 한적한 힐링 

바닷가 카페에서의 여유따위없는

 여행의 시작이었다고 할까요

제주추사관은 주차장에서 가는 길목부터 너무 좋았어요

뭔가 운치있는

제주같은데 이국적인 돌담길을 거닐다보면 

바로 추사관을 만날수있죠

#제주추사관

추사김정희의 삶과 작품들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곳이래요

추사김정희 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건 '세한도' 이지요

추사관의 모습은 세한도를 본따 만든거라 더 의미가 있습니다.

제주 추사관은 전시실이 지하에 있어요 

지하로 내려가는 길은 일반계단과 다르게 지그재그로 이어져있어요

알쓸신잡에서 들었던 짤막한 기억으로는

이 길이 추사김정희선생이 제주도로 유배를 오는 고난의 길을 상징한다고 하더라구요

제주까지 오는 길을 오롯이 걸어서 왔다고 생각하면

유배지로 떠나는 것 자체가 고난과 역경의 시작이 아니엇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구에서는 추사김정희 관련 문화상품들을 판매중이었어요

수첨, 손수건,다포 

애기들을 위한 세한도 그림책도 있었어요

가장 좋았던 공간중 하나인데요

막힌 공간사이 햇빛이들어오는것도 좋았어요

한쪽에는 추사관 답게 체험도 서예체험으로 ! 

추사관의 모습입니다. 

돌아가시기 3일전에 작업했다는 현판

봉은사 '판전'

어릴때의 글자체와 유사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말년에 추구한 서체는 모든것에 속박되지 않는 자유로움인듯합니다.

세한도의 동그란 창문을 그대로 표현했네요

올라가는길 길따란 창을 통해

초록의 세상이 모이는 것또한 운치있구요

전시관을 지나서 보이는건 

추사김정희 유배지입니다.

추사관을 지나 유배지로 도달하니

유배지에서의 생활을 더 곰곰히 생각하게되더라구요

추사관을 따라서 유배지까지의 동선만 따라가다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어느정도 

추사김정희에 대해 알게 되지 않을까 

#추사김정희 유배지 

유배를 떠나기전 현재의 외교관에 준하는 동지부사를 지내다가 

윤상도 옥사'라는 사건에 휘말려 유배를 떠나게 되고 

9년간의 유배생활중 집밖으로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했다고하네요

가장 높은곳에서 가장 낮은곳으로 

가장 중심에서 가장 외곽으로 

그 허무함과 허탈함 말로 표한할수 없는 감정들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아!

추사관을 100프로 즐기는 팁은 

역시 문화해설이죠

10시, 11시, 13시 14시,15시, 16시 

이렇게 6타임인거같아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하셔도 되긴하지만

현장에서 해설을 시작하시면 같이 들으셔도 될꺼에요

저희도 모르고 갔다가 해설하신다길래 같이들었거든요 ! 

저희는 아무래도 미술이나 전시에 문외한이다보니 

전시관이나 미술관을 가면 해설해주시는걸 꼭꼭 듣고 오는 편이긴 하지만 

해설꼭 들으세요 

40분정도 소요가 되는데요 

알고 보이는것과 모르고 보이는건 정말 차이가나요 

진짜 추천드립니다. 

해설도 조곤조곤 맛깔나게 잘해주세요

제주도에 가신다면 추사관을 한번가보시는건 어떨까 

추천드리고싶어요

(아! 관람료도 무료에요 갔다가 무료라서 더 놀래고 왔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하트한번살짝꾹눌러주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