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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전국방방곡곡 ♥

겹벚꽃안녕, 4월의 어느날 (불국사,안압지,경주야경)

안녕하세요 

주뱅입니다:-0


벌써 5월의중순이 지나가고있어요 

하루하루가 정말 빠른기분!

저만그런가용? *-*


4월은 정말 꽃의 계절이잖아요 

SNS에 한창인 불국사에도 겹벚꽃이 한창이었답니다.


꽃이 저물아가던 즈음

끝물이라도 직접 보고싶다며 

경주로 향했답니다.


퇴근을 하고 가던길이라 그런지 해가 져물어갈때마다 슬퍼지더라구요 

차안에서

해야 ㅠㅠ조금만더 떠있어줘!를 백번은 외친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부랴부랴 불국사에 도착했지만 해는 어둑어둑

그래도 아쉽지만, 눈안가득 겹벚꽃을 담아왔답니다



겹벚꽃은 

벚꽃보다 꽃잎들이 풍성해서 더 화려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카네이션같기도 무궁화같기도 

첨보는 겹벚꽃이 괜스레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조금만더 일찍왔음 만발한 그때의 모습을 담아올수 있었는데..

내년엔 조금더 일찍 움직이는걸루~


불국사 겹벚꽃을 즐기는 또다른 방법

저녁에 조명이에요 :-)

호불호가 많이 나뉘던데

전...不인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명이 꽃을 더 이상하게 만드는

왠지모를 스산함을 불러오게 만들더라구요

ㅠ.ㅠ

왜그러셨어요....


사진만 놓고보면 필터잘못사용한줄 알겠어용!!!!



불국사의 생각지도 못한 조명공격에

놀랜맘을 안고 경주에서 야경이 이쁘기로 소문난 안압지로 향했어요 

야경공격은 야경으로 치유하겠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며 그렇게 안압지로 갔어요:)


첨성대근처에 주차를 했더니 

유채꽃이 들판가득 펼쳐있는 장관을 구경할수 있었답니다.

하..

이래서 봄하면 경주로 다들 데이트오시나봐요 



지진이후로 첨성대는 저렇게 보호막이 둘러있다 하더라구요 ㅠ.ㅠ

지진도 인제 그만왔으면...ㅠㅠ



유채꽃밭에서 멀지않은 곳에 안압지가 있어요

동궁과월지라고 하기도 하죠~


야경하면 다들 떠올리시는 바로 그곳입니다 :-)




평일저녁이라그런지 사람이 정말 없더라구요~

첨으로 여유롭게 야경들을 보고 즐길수 있었던거같아요 

그동안은 주말에만 가서 그런가 항상 북적거리고 그랬거든요~






사진이 뿌옇게 나와서그렇지

어디든 찍고보면 그림같은 그곳이에요~



어느각도에서 찍어도 너무이쁘죠 :)

한걸음 걷다가 이뻐서 또 찍게되고

두걸음 옮겨 또다른 모습에 감탄하게되는거같아요 



4월의 그날은 바람도 많이 불지 않고 

날씨도 적당해서

물에 비춰지는 모습이 더 뚜렸했답니다.


카메라를 안가져간게 너무 아쉬울만큼요

휴대폰 사진의 한계인가봐요 ㅠ.ㅠ 

사람의...기술부족이거나?**-.-**




나무가지 조차 또렷하게 보이는게

그림같다는 생각이 절로드는거같아요 :-)

너무 이뻐서, 여기까지온 보람이랄까 그런맘을 느끼게 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이런 풍경에 감탄하고 행복해하는걸보면

저도 점점 나이가 들어가나 싶기도해요:-) 

ㅋㅋㅋㅋㅋ



길가다가 사진 100장찍을기세로 계속 서니까

신기한가 

제사진을 찍어주더라구요 ㅋㅋㅋㅋ

이런

얼굴이 안나와서 더 좋은 사진 +_+ ㅋㅋㅋㅋㅋ



불국사 겹벚꽃의 조명에 실망했다면

안압지 조명은 감탄을 *ㅁ*

나무들 조차 그림같더라구요 

역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경주의 관광지 다운 면모!




퇴근 후 어딜 가는게 너무 부담스러워서

집에만 콕, 들어앉아있지요 

요즘도 물론 그렇구요 


그럼에도 

그 귀찮음을 이겨내고

한번씩 멀지 않은 곳으로 

급 떠나는 드라이브도 너무 좋은거같아요 :-)


더 더워지기전에

햇볕이 더 쨍해지기전에

조금더 많이 다녀놓을려구요 

*.*


떠나는건 

어디든 행복할것만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