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스포가 있으니 영화를 보시지 않은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셔용
옥수수에서 토요슈퍼무비에 허스토리가 떴더라구요
무거운 주제라 영화관 개봉당시에는 마주하기가 힘들더라구요.
허스토리는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오가며 23번의 재판을 벌인 '관부재판'을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사죄와 배상은 할수 없지만 일부의 책임은 인정한다는
일부승소한 재판입니다.
사사로운 시간의 낭비를 버리고
곧바로 위안부에 대해 나오게됩니다.
영화를 보면 볼수록 마음이 답답해지고 먹먹해집니다.
나도모르게 영화를 건너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영화는 재판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할머니들 한분한분의 이야기를 듣게되는데요
2시간의 영화에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이야기지요.
재판장에서 할머니들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일본인들의 모습에 분노하게되고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로 할머니들을 모욕하는 모습에 울분이 차오릅니다.
배우분들의 담담한 연기에 더욱더 울컥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짐승이아니라 인간이되라
영화결말에 사람새끼여야 사람말을 알아듣지 하고 나오는 순간에도
일본재판장에서 재판결과를 계속해서 말하는 장면에서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잊지말아야죠
사과받아야죠
할머니들의 아픔과 한은 뭘로 보상을 해줄수 있나요
어둡지만 외면하면 안되는 우리의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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