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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하는 결혼준비

두근두근, 긴장 백배 상견례 (진주시 삼다도전복죽)

드디어!

우리도 긴장백배

상견례를 마쳤어요 ~

 

얼마전 마친거같지만

식식이와 주뱅이네는

6월경에 상견례를 했어요~

 

 

 

우린 정말 아무생각없이

양가어른들 모시고

밥한끼 대접하는건데 뭐가어려워?

라는 정말정말 철없는 생각을 하고 있었죠

 

그래도

나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상견례 장소는 양가의 상황과 거리를 고려해서 장소를 정해서 통보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사전답사를 꼭 해야한다고 하는데, 저희는 요거는 그냥 생략했어요

 

우선 어디가 좋을지 인터넷검색 + 엄마찬스 + 플래너추천으로

려졌던 상견레 후보장소들이에요

 

1. 아리랑한정식

진주 교방음식 전문점으로 상견례나 중요한 식사자리, 미팅시 많이 예약하는곳이에요

음식은 35,000원 부터 시작이나 보통은 50,000원 선의 식사는 해야 될거같다고들 하시더라구요

 

단점은 주차!

식사도중에 나가서 차를 빼는경우도 있다고는 하는데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사진은 아리랑한정식홈페이지에서 가져왔어요)

 

2. 장성(일식집)

여긴 홈페이지가 따로없어서 사진이없네요 ㅠㅠ

우선 주변 지인들이 가장 많이 추천해준곳이었어요

회사모임이나, 지인모임으로 갔었는데 가격대비 맛이좋다고 하더라구요

 

우선은 주뱅이가 회를 못먹어서 보류가 된것이에요

 

3. 그리하여 최종 결정된 장소는

진주 삼다도 전복죽이었어요

 

 

진주 시내에 위치해있고 주변에 삼다도 전복죽 전용주차장 및

유료 주차장이 많이 위치해잇어 주차시설이 좋았어요

 

일단 엄마가 강추했던 곳이기도했고

어른들모시고 식사를 하는 자린데 제대로된 곳에서 한끼를 하고싶다는 생각도있었기에

약간의 주저함은있었지만 그래도 ㅋㅋㅋㅋㅋㅋㅋ

최종적으로 삼다도로 결정 후 양가에 말씀드리니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약속을 잡을수 있었답니다.

 

주뱅이네 상견례이야기를 하자면

이런느낌이 아니었을까요..............................허허허허허허

 

 

 

보통 상견례자리에서 예물,예단,혼수, 집, 택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신다고 하던데

우린이미 다 정해져잇는 상태여서 더 이야기거리가 없었나 싶어요

 

오늘은 술먹지말자고 양가부모님께 약속을 받고왔는데

결국..소맥의 길로 들어서고

덕분에 분위기가 조금 풀어지도 했으니 +_+ ㅎㅎㅎㅎ

좋았던 선택이었던거 같기도해요

 

 

어찌어찌 상견례를 끝내고 나니

혹시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하여 몇가지 TIP이라면 !

 

1. 양가부모님이 곤란하지 않게 약속시간, 장소 조정하기

 

2. 상견례날 복장은 최대한 단정하게, 정장느낌으로~

 너무 어둡지 않은 느낌으루요  !

 

3. 상견례 당일에는 보통 부모님들이 10분전쯤에오시기때문에 당사자들은 20분전쯤 도착하는게 좋다고들하더라구요

근데저희는 부모님을 모시고 갔기때문에 이부분은 패스!

 

4. 신랑신부는 문가까이 앉는것이 좋아요

이모님을 빨리 호출할수 있기때문이죠 !

필요한 것도 후딱후딱 가질로 갈수 있구요

 

5. 대화소재 

이건 저희가 정말 준비못한부분인데 ㅠㅠ 양가부모님소개, 날씨이야기, 건강이야기,안부등등으로 소재를 꼭 준비해가야해요

종교,정치 이런이야기는 절때 ! 안댑니다 ㅋㅋㅋㅋㅋ

보통은 이부분을 신랑과 신부가 주제를 하나씩 던져줘서 분위기를 풀어주는 역활을 해야되는데 우린 그걸못했어요 ㅠ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6,식사를 마치고 양가부모님께 인사 전화를 드리는게 예의라고하네요

 

우린뭐 ㅠㅠ 예의가없는 커플이었나봅니다

슬퍼슬퍼

 

그럼에도

잘끝났고

지금까지 잘 준비중이니 +_+

 

다른분들은 철저한 준비를 하시어

즐겨운 상견례가 되시길 바래요  !